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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이탈리아 축구 영웅 프란체스코 토티(41)가 25년 간 활약한 AS로마의 디렉터로 새 출발한다.
로마는 1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토티가 AS로마의 디렉터로 일하게 됐다. 토티가 새로운 방식으로 로마와 함께한다”고 발표했다.
토티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25년 로마 생활을 정리했다. 이후 은퇴와 일본 J리그 진출을 두고 고민한 끝에 로마 디렉터로의 새 출발을 결정했다.
로마 구단의 적극적인 설득이 한 몫을 했다. 그들은 토티가 은퇴를 결심한 뒤부터 디렉터직을 계속해서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티는 “이제 인생의 첫 부분이 끝났다. 로마의 디렉터로서 또 다른 중요한 업무를 시작하게 됐다. 경기장에서 그랬듯이 이번에도 좋은 성과를 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토티는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총 619경기를 뛰며 250골을 넣었다.
또한 1989년 로마 유스팀에 입단해 1993년 프로 데뷔한 이후 단 한 번도 다른팀 유니폼을 입지 않은 ‘원클럽맨’으로 활약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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