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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세인트루이스는 역전승을 따냈지만, 오승환(세인트루이스)은 또 세이브 상황서 투입되지 않았다. 3경기 연속 휴식이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18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플러싱 씨티 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2017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서 6-3으로 역전승, 2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폴 데종이 결승홈런을 쏘아 올렸고, 토미 팜도 스리런홈런으로 힘을 보탰다. 아담 웨인라이트는 5⅔이닝 6피안타(2피홈런) 2볼넷 3탈삼진 3실점(2자책), 승리투수가 됐다.
메츠 선발투수 잭 휠러의 구위에 눌려 5이닝 연속 무득저에 그친 세인트루이스는 0-1로 뒤진 6회초를 빅이닝으로 장식했다. 폴 데종의 투런홈런에 힘입어 주도권을 빼앗은 세인트루이스는 이어 나온 웨인라이트 1타점 적시타, 토미 팜의 스리런홈런을 더해 메츠의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세인트루이스는 6-1로 맞이한 6회말 루카스 두다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한데다 야구 실책까지 겹쳐 2실점했다.
하지만 더 이상의 위기는 없었다. 세인트루이스는 웨인라이트에 이어 투입된 타일러 라이언스(⅓이닝), 맷 보우먼(1이닝), 케빈 시그리스트(1이닝)이 무실점 투구를 펼쳐 리드를 지켰다.
세인트루이스는 이어 6-3 스코어가 이어진 9회말 무사 상황서 브렛 시슬을 마무리투수로 투입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시슬이 1사 1, 3루서 요에니스 세스페데스를 병살타 처리, 경기를 마무리했다.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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