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한화가 폭우로 수해를 입은 제2연고지 청주 시민들을 위한 성금을 기탁한다.
한화 이글스는 18일 "기록적인 폭우로 수해를 당한 청주 시민을 위해 18~20일 청주구장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후반기 첫 경기 입장수입 전액을 성금으로 기탁한다"라고 전했다.
한화는 지난 16일 최대 300㎜의 집중 호우로 사망자, 이재민이 다수 발생한 청주지역민을 위로하기 위해 다각적인 검토를 진행했다.
특히 갑작스러운 재난 속에서 청주경기를 치러야 하는 만큼, 청주 시민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을 드릴 수 있는 방안을 신중히 논의했다.
한화 측은 "논의 결과 원활한 수해 복구 및 조속한 이재민 생활 복귀를 위해 후반기 첫 청주 경기 입장수입 전액을 기탁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성금 전달식은 19일 오전 9시 40분 청주시청에서 진행하며, 기탁은 청주시와 협의해 적합한 기부단체를 통한 지정기탁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화 이글스 김신연 대표이사는 "한화 이글스에 아낌없는 사랑과 성원을 보내주시는 청주시민 여러분의 아픔을 함께 나누자는 취지에서 이 같은 결정을 했다. 청주시민 여러분이 하루빨리 건강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한화 이글스가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화 측은 "앞으로도 연고지역과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충청민의 지속적인 사랑에 보답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청주구장.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