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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대형 가수들의 연이은 컴백 러시로 가요계가 뜨거운 가운데, 가수 박보람-유승우-박재정 등이 뜨거운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케이블채널 엠넷 공개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는 지난 2009년부터 숨겨져 있던 실력파 뮤지션을 발굴하는 오디션 프로젝트로, 시즌1의 우승자인 서인국을 비롯해 허각, 로이킴, 곽진언 등 을 배출했다.
이 중 최근 컴백한 박보람과 유승우, 박재정은 두각을 드러내며 남다른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박보람은 17살이었던 지난 2010년 '슈퍼스타K' 시즌2에 참가해 톱8에 진출했다. 어린 나이였지만, 깊은 감성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지난 13일 두 번째 미니앨범 '오렌지 문'(Orange Moon)의 타이틀곡 '넌 왜?(Feat. 서사무엘)'로 컴백한 박보람은 주요 음원사이트 상위권에 안착하며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특히, 데뷔 처음으로 전문적인 댄스에 도전했는데, 새로운 도전과 성장이 돋보였다. 박보람은 컴백을 앞두고 연습실에만 틀어박혀 안무를 익히는 등 열의를 불태웠다. 더불어 컴백을 앞두고 4kg을 감량, 더 예뻐진 외모로 음악팬들을 만났다.
지난 2012년 '슈퍼스타K' 시즌4에 참가해 톱6까지 올랐던 유승우는 지난 6일 그룹 B1A4 산들과 듀엣곡 '오빠(OPPA)'를 발표했다. 좋아하는 여자에게 오빠로 불리고 싶다는 재치 있는 가사를 담은 곡이었다. 이 곡 역시 발매 당일 각종 음악사이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지난 2013년 방송된 '슈퍼스타K' 시즌5의 우승자 박재정은 최근 발라드곡 '시력'을 발매하며 발라더로서 시작을 천명했다. 오랜 시간 동안 공들여 발표한 이 곡에 음악팬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 박재정은 오는 21일 그룹 NCT 마크와 듀엣곡 '레모네이드 러브'를 공개한다. 이 곡은 '눈덩이 프로젝트'의 첫 번째 곡으로 SM타운 월드투어 콘서트에서 최초로 공개되며 눈길을 끌었다. 이 곡은 네이버 전체 조회수가 200만뷰를 넘어서며 연일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처럼 '슈퍼스타K'를 통해 발굴된 박보람-유승우-박재정은 가요계에서 자신만의 색깔을 지켜가며 꾸준히 음악 세계를 넓혀가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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