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고동현 기자] "올시즌은 확실히 해줄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다"
넥센 히어로즈 장정석 감독은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외국인 선수에 대해 언급했다.
넥센은 이날 오전 대니 돈을 웨이버 공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준수한 활약 속 올시즌 넥센과 재계약한 대니 돈이지만 시즌 내내 팀의 기대를 충족하지 못했다. 1군 성적은 20경기 타율 .140(50타수 7안타) 1홈런 2타점 5득점.
성적에 비해서는 다소 늦게 퇴출됐다고 볼 수 있다. 이에 대해 장정석 감독은 "교체 카드를 이미 한 장 썼기 때문에 밴헤켄의 부상도 이유 중 하나였다"며 "이제는 올시즌 확실히 해줄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다. 점점 좋아지고 있고 예전 모습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밴헤켄의 몸 상태가 확실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동안은 섣불리 결정을 할 수 없었지만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는 것.
장 감독은 새 외국인 타자에 대해서는 "미국에서 뛰고 있는 선수를 데려올 것이다. 3명 정도 후보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빠르면 주말 정도까지 결정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넥센 장정석 감독. 사진=고척돔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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