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허경민과 오재원이 특히 잘했으면 좋겠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후반기 첫 경기인 18일 인천 SK전을 앞두고 또 다시 "이제는 더 이상 처지면 안 된다. 치고 올라가는 것만 생각한다. 전반기보다는 잘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5위인 순위를 최대한 끌어올리겠다는 뜻.
두산은 디펜딩챔피언이자 한국시리즈 3연패를 목표로 한다. 전반기에 이런저런 악재가 있었지만, 후반기에는 호재가 많다. 마이클 보우덴이 본격적으로 선발로테이션에 가세했다. 양의지와 민병헌도 올스타브레이크 때 복귀, 본격적으로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김 감독은 "양의지와 민병헌이 돌아오면 해볼 만 할 것이다"라면서도 "다만 "박건우와 오재일의 컨디션이 100%는 아니다. 체크를 하면서 후반기를 치러야 한다"라고 했다. 두 사람은 전반기에 잔부상이 있었다.
그리고 김 감독은 "후반기에는 허경민과 오재원이 좀 잘해줬으면 한다. 두 사람의 타격감이 전반기에는 정상적이지 않았다. 의지와 병헌이가 돌아오고 경민이와 재원이의 타격페이스가 좀 올라오면 좋을 것 같다"라고 희망했다.
허경민은 전반기 69경기서 타율 0.255 2홈런 20타점 27득점, 오재원은 72경기서 타율 0.225 4홈런 25타점 26득점을 기록했다.
[김태형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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