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내 홈런으로 팀이 이겨서 기분이 좋다."
두산 닉 에반스가 결정적인 투런포를 터트렸다. 18일 인천 SK전 3-3 동점이던 8회초 2사 1루서 SK 박정배의 초구 134km 약간 높게 들어온 슬라이더를 공략, 비거리 130m 좌월 재역전 투런포를 뽑아났다.
에반스는 "올스타브레이크 이후 첫 경기였기 때문에 더욱 집중했다. 비록 마이클 보우덴이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지만, 보우덴이 등판한 날 팀이 이기길 원했다. 내 홈런으로 팀이 이길 수 있어 기분이 좋다"라고 했다.
끝으로 에반스는 "타자라면 누구나 실투를 기다린다. 또 실투가 올 것으로 믿고 있다. 마침 슬라이더가 가운데로 들어오면서 운이 좋게 홈런을 쳤다"라고 말했다.
[에반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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