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장이근(24)이 골프웨어 맥케이슨과 의류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맥케이슨은 지난 14일 서울 청담동 맥케이슨 본사에서 장이근 프로와 의류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에 밝혔다. 계약 기간은 2019년 12월31일까지이며, 계약 금액 등 자세한 계약 내용은 상호 협의 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장이근은 지난 6월 코오롱 제60회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한국오픈의 사나이’로 거듭났다. 최종라운드에서 김기환(26)과 연장 접전 끝에 우승컵을 들어 올린 장이근은 조각 같은 외모와 뛰어난 신체조건(180cm, 80kg), 그리고 평균 드라이버 거리 290야드(약 264m)를 넘나드는 장타가 돋보인다.
코오롱 제60회 한국오픈 우승으로 ‘최고(最古)의 메이저'라 불리는 디 오픈 출전권을 획득한 장이근은 맥케이슨과의 후원을 등에 업고 생애 첫 디 오픈 우승에 도전한다.
장이근은 “어려운 결정을 해준 맥케이슨 김민철 대표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미국 등 해외 무대 진출을 노리고 있는 저에게 맥케이슨의 후원은 매우 큰 힘이 될 것 같다.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맥케이슨 김민철 대표는 “국내 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한 장이근 프로를 후원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도약에 집중하고 있는 맥케이슨과 세계 최고의 선수를 목표로 하는 장이근 프로의 시너지는 모두의 상상, 그 이상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장이근 프로에게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이근은 오는 20일부터 나흘간 영국 랭커셔 로열 버크데일 골프장에서 열리는 세계 4대 메이저 대회인 디 오픈 챔피언십에 출전해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샷 대결을 펼친다.
[장이근. 사진 = 스포츠인텔리전스그룹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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