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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최성희가 연기자라는 직업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최성희가 매거진 bnt와 진행한 인터뷰가 19일 공개됐다. 인터뷰에서 그녀는 "어떤 사람들은 굉장히 차갑다고 하고, 어떤 사람들은 착하다고 말하는 데 사실 대화를 나누다 보면 내면적으로 굉장히 따뜻한 여자다"고 자신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화보를 통해 파격적인 노출을 선보인 최성희에게 평소 스타일에 대해 묻자 "평상시에는 정말 심플하게 입고 다니는데 치마는 거의 입지 않고 바지를 입는 편이다. 하지만 화보 촬영이든 어떤 일을 할 때 노출이 있다면 확실하게 한다. 카메라 앞에서는 누구보다 프로페셔널하다"고 답했다.
최근 의류 사업에 뛰어들며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그녀는 2015년에 개봉했던 영화 '여자 전쟁:도기의 난' 이후 공백기에 대해서 말문을 열었다. 그녀는 "작품을 안 했다. 청룡영화제 이후 큰 역할부터 작은 역할까지 캐스팅이 많이 들어왔지만 전부 거절했다"며 확고한 자신의 신념을 분명히 했다.
이어 "감사하게도 주, 조연급이었지만 내 나름대로 작품을 선택하는 기준이 명확하게 있어서 그런지 확신이 서고 몰입할 만한 작품은 없었다. 솔직히 지금도 중고 신인이나 다름없고 무명생활만 10년인데 언젠간 분명 큰 작품이 들어올 것이다. 사람마다 시기가 있지 않나. 서두른다고 잘 이루어지는 건 없더라"며 굳은 의지를 다지기도.
"무엇이든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인지 5년 전부터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고 밝힌 최성희. 그녀는 "확신이 서지 않은 작품에 출연해서 시청자들이 봤을 때 과연 재미있게 볼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며 "오디션도 계속 보고 있다. 배우로서 꼭 성공하겠다"는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최성희. 사진 = bnt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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