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한화가 장민재를 1군에 합류시키며 분위기 전환을 노린다.
한화 이글스는 19일 청주구장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 앞서 투수 장민재를 1군에 등록했다. 한화는 지난 18일 NC를 상대로 치른 후반기 첫 경기서 4-7로 패, 분위기가 저하된 터.
지난 시즌 필승조의 한 축을 맡은 것은 물론, 경우에 따라 선발투수 역할까지 소화했던 장민재는 올 시즌 들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24경기서 2승 5패 평균 자책점 7.36에 그쳤다. 지난 시즌에는 SK 와이번스에 유독 강한 면모를 뽐냈지만, 올 시즌에는 이마저 자취를 감췄다. 장민재의 올 시즌 SK전 기록은 4경기 1승 1패 평균 자책점 6.50.
안정감이 떨어지다 보니 1~2군을 오가는 행보를 반복했다. 지난 5월 11일부터 10일 동안 2군에 머물던 장민재는 1군 복귀 후 47일만인 지난 7일 다시 2군으로 내려갔다. 퓨처스리그에서는 11일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선발 등판, 2이닝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한 게 유일한 기록이었다. 12일 만에 1군으로 돌아온 장민재는 중간계투 역할을 소화할 전망이다.
한화는 장민재를 1군에 등록한 반면, 이동걸은 말소시켰다. 이동걸은 1군서 20경기에 등판, 1세이브 2홀드 평균 자책점 4.06을 기록 중이었다.
한편, 한화와 맞붙는 NC 역시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NC는 이날 내야수 지석훈을 1군에 등록했다. 내야수 황윤호는 1군서 말소됐다.
[장민재.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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