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임기영이 50여일만에 선발등판, 6회 2사까지 3실점했다.
KIA 임기영은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5⅔이닝 8피안타 5탈삼진 3볼넷 3실점했다. 패전 위기에 몰렸다.
임기영은 6월 7일 광주 한화전 완투완봉승 이후 폐렴으로 약 1개월 공백이 있었다. 지난주 NC와의 전반기 마지막 홈 3연전에 복귀, 두 차례 구원등판으로 투구감각을 끌어올렸다. 2경기 모두 2이닝 무실점으로 좋았다.
그리고 약 50일만의 선발 등판. 1회부터 흔들렸다. 선두타자 이정후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박정음과 서건창을 범타로 처리했다. 하지만, 채태인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흔들렸다. 김하성과 김민성에게 잇따라 적시타를 맞고 2점을 내줬다. 김웅빈을 투수 땅볼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임기영은 2회 1사 후 주효상에게 우선상에 뚝 떨어지는 2루타를 내줬다. 그러나 이정후의 강습타구를 직접 잡아서 3루에 송구, 주효상의 태그아웃을 유도했다. 박정음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임기영은 3회초 선두타자 서건창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냈다. 채태인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김하성을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로 출루시켰다. 이후 김민성을 2루수 뜬공, 김웅빈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4회에는 2사 후 이정후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박정음을 삼진으로 요리했다.
임기영은 5회 1사 후 채태인에게 우익수 키를 넘기는 단타를 허용했다. 김하성을 좌익수 뜬공, 김민성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6회에는 대타 송성문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뒤 고종욱과 주효상을 잇따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이정후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교체됐다.
팻딘이 대타 이택근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다. 2사 만루 위기서 서건창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했다. 채태인을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임기영의 자책점은 3점으로 확정됐다.
[임기영. 사진 = 고척돔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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