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조나탄이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친 가운데 수원이 4연승을 질주했다.
수원은 19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2라운드에서 전남에 4-1 역전승을 거뒀다. 수원의 조나탄은 이날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조나탄은 3경기 연속 멀티골을 기록한 조나탄은 최근 3경기에서 7골을 터트리는 폭발적인 화력을 과시했다. 수원은 4연승의 상승세와 함께 11승6무5패(승점 39점)를 기록하게 됐다. 반면 8위 전남은 7승5무10패(승점 26점)를 기록하게 됐다.
수원은 조나탄과 염기훈이 공격수로 나섰고 다미르 김종우 최성근이 중원을 구성했다. 김민우와 고승범은 측면에서 활약했고 매튜 곽광선 구자룡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신화용이 지켰다.
전남은 페체신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한찬희와 김재성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송창호와 양준아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안용우와 김경재는 측면에서 활약했다. 연제민 토미 김준수는 수비를 책임졌고 골키퍼는 이호승이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수원은 전반 13분 최성근의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전반 14분에는 다미르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이호승의 손끝에 걸렸다. 이어 전반 22분에는 김민우의 크로스를 조나탄이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또한번 골키퍼 이호승에 막혔다.
전남은 전반 26분 첫번째 유효슈팅을 득점까지 연결했다. 왼쪽 측면에서 안용우가 올린 크로스를 페체신이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수원은 전반 42분 염기훈이 동점골을 터트렸다. 전남 진영 한복판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염기훈이 왼발로 때린 슈팅은 골포스트를 맞은 후 골문안으로 들어가 득점으로 이어졌고 양팀은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았다.
수원은 후반 7분 김종우 대신 이종성을 투입해 중원에 변화를 줬다. 수원은 후반 12분 염기훈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노렸다. 수원은 후반 12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조나탄이 오른발 슈팅으로 전남 골문을 꾸준히 두드렸다.
수원은 후반 20분 조나탄이 역전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뒤집었다. 조나탄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볼트래핑 후 강력한 오른발 터닝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수원은 후반 25분 조나탄이 멀티골을 기록하며 점수차를 벌렸다. 조나탄은 왼쪽 측면을 돌파한 김민우의 땅볼 크로스를 골문앞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또한번 득점에 성공했다.
수원은 후반전 중반 이후에도 꾸준한 공격을 이어갔다. 후반 34분에는 다미르의 침투패스에 이어 조나탄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해트트릭을 노렸다.
수원은 후반 35분 염기훈 대신 유주안을 투입해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수원의 조나탄은 후반 41분 결국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조나탄은 전남 골키퍼 이호승과의 볼 경합 과정에서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볼이 솟아 오르자 감각적인 오른발 오버헤드킥으로 전남 골문을 또한번 갈랐다. 전남은 후반전 인저리타임 송창호가 비디오판독 끝에 퇴장당했고 결국 수원은 조나탄의 맹활약과 함께 전남전을 대승으로 마무리 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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