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2군에서 변화구 연마했다.”
LG 트윈스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0차전에서 4-2로 승리했다. LG는 최근 4연승, kt전 5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43승 1무 40패를 기록했다. 아울러 3연전 위닝시리즈를 조기에 확정지었다.
김대현은 이날 선발투수로 나서 6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1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시즌 4승을 신고했다. 6⅓이닝은 데뷔 후 개인 최다 이닝.
총 93개의 투구수를 기록한 가운데 직구(50개), 커브(4개), 슬라이더(36개), 포크볼(3개)을 곁들였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9km를 찍었다. 7회 로하스의 솔로홈런만 제외하면 나무랄 데 없는 투구였다.
김대현은 경기 후 “이번 선발 기회가 주어졌을 때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2군에서 커브와 포크볼 등 변화구를 연마했고 아직 완전하진 않지만 필요한 타이밍에 던진 게 결과가 좋았다. 팀 연승을 이어갈 수 있어 기쁘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김대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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