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넥센이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3연패서 벗어났다.
넥센 히어로즈는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서 4-2로 이겼다. 넥센은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3연패를 탈출하면서 46승41패가 됐다. KIA는 6연승을 마감했다. 58승29패로 여전히 단독선두.
선취점은 KIA가 올렸다. 1회초 선두타자 이명기가 넥센 선발투수 제이크 브리검에게 볼카운트 2B1S서 4구 146km 높은 패스트볼을 통타, 비거리 110m 우월 솔로포를 쳤다. 자신의 생애 첫 1회 선두타자 홈런.
넥센은 1회말에 승부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이정후가 중전안타를 쳤다. 2사 후 채태인이 볼넷을 골라냈다. 김하성의 1타점 동점 중전적시타, 김민성의 1타점 역전 우중간 적시타로 앞서갔다. 그러자 KIA도 6회초 2사 후 김선빈의 몸에 맞는 볼, 로저 버나디나의 중전안타로 잡은 1,3루 찬스서 최형우의 1타점 우전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넥센은 6회말에 다시 앞서갔다. 선두타자 대타 송성문이 중전안타를 뽑아냈다. 2사 후 이정후의 중전안타, 대타 이택근의 몸에 맞는 볼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서건창이 구원투수 팻딘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며 앞서갔다. 7회말에는 선두타자 김하성의 볼넷, 김민성의 야수선택에 의한 출루, 장영석의 볼넷으로 잡은 찬스서 박동원의 1타점 좌전적시타로 달아났다.
넥센 선발투수 제이크 브리검은 7이닝 6피안타 6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시즌 5승(3패)째를 따냈다. 이어 이보근, 김세현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이정후가 2안타 1득점, 김하성이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KIA 선발투수 임기영은 5⅔이닝 8피안타 5탈삼진 3볼넷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팻딘이 시즌 첫 구원 등판, ⅓이닝 1볼넷 1탈삼진 무실점했다. 한승혁, 임기준, 박진태가 이어 던졌다. 타선에선 김선빈과 최형우가 2안타로 분전했다.
[서건창. 사진 = 고척돔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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