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케이블채널 tvN 새 월화드라마 '아르곤'(극본 전영신 주원규 신하은 원작 이윤정)이 대본 리딩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촬영 준비에 돌입했다.
최근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 진행된 대본리딩에는 이윤정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주혁, 천우희, 박원상, 이승준, 신현빈, 박희본, 심지호, 조현철, 지윤호, 박민하, 박철현, 이경영, 박노식, 김종수 등이 참석해 열띤 연기 열전을 펼쳤다.
이 자리에서 이윤정 감독은 "참 좋은 배우들이 모였다. 꼭 함께 작품을 하고 싶었던 배우들과 드라마를 만들게 됐다. 그간의 작품들도 행복하게 해왔지만 이번 작품은 유독 복 받은 느낌으로 시작한다"며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뛰어난 작가님들과 훌륭한 배우들과 함께 작업할 수 있어 영광으로 생각한다. 시청자들에게 재미있고 의미 있는 작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혁이 연기하는 김백진은 팩트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정직한 보도를 가장 우선으로 추구하는 기자 겸 앵커로 탐사보도 프로그램 '아르곤'의 팀장이다. 김주혁은 첫 대본 리딩임에도 이미 완성형 캐릭터를 선보이며 보는 이들을 순식간에 몰입시켰다는 후문이다.
계약 만료 3개월을 앞두고 탐사보도팀 '아르곤'에 배정받게 된 계약직 기자 이연화로 분한 천우희는 정식 기자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청춘의 고뇌와 현실을 캐릭터에 담아내어 눈길을 끌었다. '한공주'로 각종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휩쓸고 충무로의 사랑을 받고 있는 천우희가 출연하는 드라마인 만큼 기대와 관심도 뜨겁다.
'아르곤' 제작진은 "연기력과 내공이 막강한 배우들이 모인 만큼 첫 대본리딩부터 치열하고 뜨거웠다"며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치열한 탐사 보도의 현장을 생생하게 그려나갈 예정이니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아르곤'은 가짜 뉴스가 범람하는 세상에서 오직 팩트를 통해 진실을 밝히고자 하는 열정적인 언론인들의 치열한 삶을 그려낸 드라마다.
감각적인 연출로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는 이윤정 감독이 연출하고 구동회 작가의 원작을 바탕으로 전영신, 주원규, 신하은 세 명의 작가가 공동으로 극본을 집필해 완성도를 확보했다.
'하백의 신부' 후속 9월 4일 첫 방송.
[사진 = tvN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