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KBO리그 현역 최고령 선수인 NC 이호준이 역대 최고령 2,000경기 출장을 눈앞에 두고 있다.
타자 2,000경기는 2008년 전준호 이후 KBO리그 통산 10번째이며, NC 소속 선수로는 최초다. 또한 19일 현재 이호준의 나이는 41세 5개월 11일로 종전 최고령이었던 이숭용의 기록(40세 6개월 6일)도 경신하게 된다.
1994년 해태에 투수로 입단한 이호준은 타자로 포지션을 전향한 후 1996년 5월 10일 광주 현대전에서 데뷔전을 가졌다. 이후 2007년 7월 22일 사직 롯데전에서 1,000경기와 2013년 4월 30일 마산 LG전에서 1,500경기에 출장했다.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선언한 이호준은 현재 통산 루타 3위(3,210루타), 타점 3위(1,238타점), 홈런 4위(330홈런)에 올라 있으며, 지난해 최고령 3,000루타를 달성하고 KBO 한국시리즈 최고령 출장(40세 8개월 25일)을 기록한 바 있다.
KBO는 이호준이 2,000경기 출장을 달성할 경우 표창규정에 의거해 각각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호준.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