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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파리생제르망(PSG)이 승부차기 끝에 AS로마(이탈리아)에 승리를 거뒀다.
PSG는 20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2017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경기에서 로마와 전후반 90분을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이겼다. 양팀은 이날 경기에서 다양한 선수들을 교체 투입하는 등 경기력을 점검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PSG는 전반 36분 마르퀴뇨스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마르퀴뇨스는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로마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로마는 후반 16분 사디크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한 사디크는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양팀은 전후반 90분 동안 한골씩 주고받으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이후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승부차기에서 로마는 3번째 키커로 나선 제르손의 왼발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고 결국 5명의 키커가 모두 득점에 성공한 PSG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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