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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박병호가 한 경기서 홈런과 끝내기안타를 동시에 기록했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팀인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의 박병호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 프론티어필드에서 열린 2017 마이너리그 샬럿 나이츠(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와의 홈경기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끝내기안타를 포함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2회말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박병호는 4회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을 골라냈다. 이후 니코 굿럼의 안타 때 2루에 도달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활약은 6회부터 시작됐다. 1-5로 뒤진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상대 선발투수 풀머의 3구를 공략, 추격의 솔로포를 쏘아 올린 것. 시즌 6호 홈런이었다.
4-6으로 끌려가던 8회말에는 1사 후 중전안타로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이후 토미 필드의 2루타, 굿럼의 동점 적시타에 득점을 올렸다.
그리고 6-6으로 맞선 9회말 2사 1, 2루서 좌측으로 향하는 적시타로 경기를 끝냈다. 시즌 4번째 3안타 경기를 치른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종전 .248에서 .256로 상승했다.
[박병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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