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부다페스트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방문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세계수영선수권이 열리고 있는 헝가리를 직접 찾았다.

대한체육회는 20일 "이기흥 회장이 19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고 있는 2017 부다페스트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방문해 대회에 참가한 한국 선수단을 격려하고, 국제수영연맹(FINA) 회장과 면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14일부터 30일까지 약 2주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2019년 광주에서 개최될 제18회 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직전 대회이기에 의미가 있었다. 이 회장은 경기장 등을 직접 돌아보며 대회 개최 현황 등을 확인했다.

또한 이기흥 회장은 국제수영연맹 훌리오 마그리오네 회장 및 후세인 알 무슬람 수석부회장과 면담을 가졌다. 마그리오네 회장은 “차기에 광주에서 개최될 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차질 없이 준비될 수 있도록 개최국 국가올림픽위원회(NOC)로서 적극적으로 지원 해달라”고 요청했다.

면담을 마친 이 회장은 대한민국 선수단이 훈련하고 있는 경기장에 방문하여 27명의 수영 국가대표 선수들을 격려하고, 안전하게 경기를 치르고 돌아올 것을 당부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하루 간의 바쁜 일정을 소화한 이 회장은 바로 월드게임이 열리는 폴란드 브로츠와프로 이동하여 현지시간으로 19시에 개최되는 제10회 브로츠와프 월드게임 개회식에 대한민국 선수단과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이기흥 회장.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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