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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클라라의 인터뷰 및 화보를 레인보우미디어가 20일 공개했다.
인터뷰에서 클라라는 "안 좋은 일이라 하더라도 이미 벌어진 일에 대해서는 인생에 좋은 레슨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성장하는 과정이라 여기고 멀리 바라봐야죠"라고 말했다.
클라라는 최근 디지털 싱글 '히치하이킹'을 발매했으며, 종합편성채널 JTBC '말괄량이 길들이기2'에 출연 중이다.
이번 화보에선 자연스러운 보이프렌드 룩과 사랑스러운 원피스 스타일, 자유로운 보헤미안 룩까지 다양하게 소화했다.
인터뷰에서 클라라는 '히치하이킹'이 중국의 한 영상 사이트에서 MV 부문 1위를 한 것에 대해 "너무 깜짝 놀라 믿기지 않았다"고 했다.
여성들에게 밝고 당당한 자신감의 메시지를 주고자 공개했다는 클라라는 사실 자신의 본분은 배우이기에 음악으로 대중에게 다가서는 것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고 했다. 하지만 앞으로도 좋은 기회가 있다면 얼마든지 하고 싶다며 가수로서의 활동에 긍정적인 가능성을 내비쳤다.
'말괄량이 길들이기2'에 대해선 "방송 모습은 100% 리얼"이라며 "내가 이렇게 집안일을 안 하는지 방송을 보며 깨달았다"고 멋쩍은 웃음을 지어보였다.
이어 "지금은 부모님이 다 해주시지만 결혼을 하면 내가 해야 하는 일들이니 신부수업을 받는다 생각하고 하나씩 배워가고 있다"고 했다.
부모님과 친구 같은 사이로 훈훈한 모습을 보이는 것에 대해선 "부모님은 내 삶에 활력소"라면서 "친구처럼 속에 있는 모든 고민을 다 이야기하는 편"이라고 가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결혼에 관한 질문에는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게 목표"라고 했다.
이어 "하지만 사람을 신중하게 사귀는 편이라 연애를 시작하는 것조차 어렵다"며 이상형으로는 "이해심 많고 긍정적인 사람으로 성격이 잘 맞는 게 제일 중요하다"는 말을 덧붙였다.
한창 인기를 끌고 있는 JTBC '효리네 민박'을 언급하기도 했는데 "이효리와 이상순의 모습이 너무 좋아보이더라. 이상적인 모습"이라고 전하며 이상순처럼 듬직하고 마음 넓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평소 쉴 때는 주로 뭘 하고 지내는지 묻자 운동을 하며 시간을 보낸다고 답하며 가장 자신 있는 신체부위로 "얇은 허리"를 꼽았다.
또 "몸매관리를 위해 8시 이후로는 금식을 한다"면서 "참았다가 아침에 먹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몸매관리를 위한 방편으로 여름에는 타이트한 의상을 많이 입는다는 말을 덧붙이며 철저한 자기 관리의 모습을 드러냈다.
사람들을 좋아할 것 같다는 말에 클라라는 "친구는 잘 안 만나는 편"이라고 답하며 "시간이 아까워 노는 걸 별로 안 좋아한다"고 말했다.
또 평소 바르게 살기 위해 노력하며 지낸다면서 회식이나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술도 잘 안 마신다고 말했다.
끝으로 앞으로 어떤 모습의 클라라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는 "'클라라' 하면 떠오르는 박혀있는 이미지가 너무 강해 배우의 이미지를 좀 더 키우고 싶다"면서 "국내 작품활동을 고민 중"이라고 했다. 맡아보고 싶은 역할로는 "엽기적인 캐릭터를 시도해보고 싶다"며 "화장기 없이 망가지는 역할도 재미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사진 = 레인보우미디어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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