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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포크레인' 이주형 감독이 5·18 민주화 운동을 소재로 한 작품에 대해 전했다.
20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포크레인' 언론시사회에는 이주형 감독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주형 감독은 '26년', '택시운전사' 등 최근까지 여러 5·18 광주 민주화운동과 관련한 작품들이 나오는 것에 대해 "모두가 이런 소재의 이야기를 관심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이어 이주형 감독은 "가해자, 피해자의 양 벽을 없애고 싶었다. 이런 얘기가 나와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시대고 그래야하지 않나"라며 "극 중 형사가 '좋은게 좋은거 아니냐, 묻어두고 살아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하는데 강일은 처음부터 그 이야기를 꺼낸다. 꺼내고 함께 이야기하면서 치유하기를 바랐다"고 연출자로서의 바람을 밝혔다.
한편 '포크레인'은 5·18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 시위 진압에 동원됐던 공수부대원 김강일이 퇴역 후 포크레인 운전사로 살아가던 중, 우연한 사건을 계기로 20여 년 전 묻어두었던 불편한 진실을 좇아가는 내용을 그린 진실 추적 드라마다. 오는 27일 개봉.
[사진 = 김기덕필름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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