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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선우용여가 빚 때문에 고생했던 지난날을 고백했다.
20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선우용여의 일상이 공개됐다.
23살 꽃다운 나이에 10살 연상의 남편과 결혼한 선우용여. 하지만 그의 결혼생활은 시작부터 순탄치 못했다. 결혼식 당일 남편은 보이지 않고, 빚쟁이들만 찾아왔기 때문.
이에 선우용여는 "빚 때문에 집도 뺏기고. 내가 대신 갚겠다고 사인도 했잖아. 안 갚으면 결혼식 안 된다고 해서 갚는 게 한 9년인가 걸렸을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버님 같은 분이 회사를 만들려고 해 명의신탁을 해서 남편이 그분한테 돈(땅)을 투자를 해서 회사를 만들었다. 그런데 그게 이상하게 나가니까 남편이 손을 떼려고 했다가 뺏겼다. 그래서 벌어둔 돈이 고스란히 다 그쪽으로 갔다"고 덧붙인 선우용여.
그렇게 가장 아닌 가장이 되어 생계를 꾸려가야 했던 선우용여. 유복한 집에서 자란 그에게는 너무나도 감당하기 힘든 상황이었지만 당장 눈앞에 닥친 생활고에 닥치는 대로 일을 했다고.
이에 선우용여는 "딸 낳고 3일 만에 일했잖아. 산후조리 그런 거 난 해본 적이 없다. 우리 아들 낳고는 일주일만인가 강원도 바다에 빠지는 촬영 다 했다. 사람이 긴장을 탁하니까 대사가 나오더라. 정말 힘들었다. 그렇게 살았지"라고 고백했다.
[사진 =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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