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한화 카를로스 비야누에바가 1개월만에 1군 마운드에 돌아온다.
한화 이상군 감독대행은 21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비야누에바는 준비가 끝났다. 일요일(23일)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특별한 사정이 갑작스럽게 생기지 않는 한 비야누에바는 23일에 등판한다고 봐야 한다.
비야누에바는 올 시즌 2승5패 평균자책점 2.83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6월 23일 삼성전을 끝으로 1군 등판 기록이 없다. 6월 26일 팔꿈치 통증으로 말소됐다. 약 1개월간 재활했고, 복귀전을 눈 앞에 뒀다.
비야누에바는 알렉시 오간도와 함께 한화 선발진 주축 노릇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부상으로 시너지효과를 전혀 내지 못했다. 오간도도 6월 9일 대전 삼성전서 옆구리 통증을 호소한 뒤 1개월 넘게 이탈한 상태다.
이 감독대행은 "비야누에바는 준비가 끝났고, 오간도는 대전에서 재활하고 있다. 팀에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더라"면서 "두 외국인투수가 빠지면서 선발진이 실점을 많이 하고 있는데 결국 핑계다. 결국 국내 선발투수들을 믿고 기용해야 한다. 다만, 윤규진은 불펜으로 돌릴 것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비야누에바.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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