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용규, 자신의 파울타구에 정강이뼈 맞고 교체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한화 톱타자 이용규가 자신의 파울타구에 정강이뼈를 맞고 통증을 호소한 끝에 교체됐다.

이용규는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0-0이던 1회초 선두타자로 등장, 두산 선발투수 더스틴 니퍼트를 상대했다. 볼카운트 2B1S서 4구 몸쪽 코스의 공에 방망이를 냈다. 그러나 타구가 자신의 오른쪽 정강이뼈를 때렸다. 파울.

이용규는 그대로 그라운드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다. 겨우 일어났으나 다시 타석에 들어서지 못했다. 결국 이상군 감독대행은 이용규 대신 김원석을 투입했다. 김원석이 니퍼트에게 좌전안타를 뽑아냈다.

한화 관계자는 "이용규는 오른쪽 견골(정강이뼈) 상단부 내측 통증으로 교체됐다. 아이싱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용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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