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안영명이 4이닝 4실점한 뒤 교체됐다.
한화 안영명은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4이닝 7피안타 3탈삼진 1볼넷 4실점을 기록한 뒤 5회말 시작과 함께 이태양으로 바뀌었다.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최근 한화의 페이스는 좋지 않다. NC와의 후반기 첫 3연전서도 모두 패배했다. 선발투수들이 버티지 못하고 무너지는 경우가 잦다. 이상군 감독대행은 경기 전 "우리 선발투수들을 믿을 수밖에 없다"라고 다시 한번 힘을 실어줬다.
안영명은 1회 2사 후 박건우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았으나 김재환을 3루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2회에는 위기를 맞았다. 선두타자 오재일에게 우전안타, 닉 에반스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그러나 김재호를 삼진으로 잡아낸 뒤 허경민을 유격수 뜬공, 박세혁을 유격수 라인드라이브로 돌려세웠다.
안영명은 3회 2사 후 박건우에게 볼카운트 2B1S서 4구 142km 패스트볼를 넣다 가운데로 몰리면서 좌월 솔로포를 맞았다. 김재환에게도 중전안타를 맞았다. 결국 오재일에게 볼카운트 2B2S서 5구 139km 투심패스트볼을 넣다 우월 역전 투런포를 내줬다. 에반스를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으로 잡아내고 이닝을 마쳤다.
안영명은 4회 선두타자 김재호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았다. 허경민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1사 3루 위기. 박세혁에게 2루수 땅볼을 유도했으나 2루수 정근우가 한 박자 늦게 처리하는 사이 박세혁이 1루에서 세이프 됐다. 그 사이 김재호가 홈을 밟았다. 최주환을 2루수 땅볼, 정진호를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안영명은 5회말 시작과 함께 이태양으로 교체됐다.
[안영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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