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동료, 코칭스태프와 좋은 관계를 이어가며 이 같은 결과물을 얻었다."
두산 더스틴 니퍼트가 KBO 외국인투수 통산 최다승 공동1위에 올랐다. 21일 잠실 한화전서 6이닝 8피안타(3피홈런) 7탈삼진 2볼넷 6실점(5자책)으로 좋지 않았으나 타선의 도움으로 개인통산 90승째를 거뒀다.
니퍼트는 1승만 보태면 리오스를 제치고 외국인투수 통산 최다승 단독 1위에 오른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KBO 외국인투수 최초 통산 100승 카운트다운에 돌입한다. 내년에도 두산에서 뛸 경우 100승은 충분히 가능하다.
니퍼트는 "90승은 전혀 몰랐다. 두산이라는 팀과 동료, 코칭스태프와 좋은 관계를 이어가며 이 같은 결과물을 얻었다. 사실 투구내용이 좋지 않았고 힘든 경기를 했다. 동료가 도와줬기 때문에 승리투수가 됐다"라고 했다.
경기 중 신경을 썼던 오른손 중지에 대해 니퍼트는 "살이 조금 찢어졌다. 경기 중 더 찢어질 것 같아 입으로 물어뜯었다. 그러나 이것 때문에 못 던진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니퍼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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