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남자대표팀이 존스컵에서 매서운 3점슛 능력을 발휘, 완승을 따냈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남자농구대표팀은 22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2017 윌리엄존스컵 맞대결에서 93-77, 16점차 완승을 따냈다. 대표팀은 이날 승리로 윌리엄존스컵 전적 6승 2패를 기록하게 됐다.
임동섭(18득점)이 3점슛 6개를 몰아넣으며 팀 내 최다득점을 기록했고, 전준범(14득점 4리바운드)과 이정현(12득점 2리바운드 6어시스트)도 각각 4개의 3점슛으로 힘을 보탰다. 대표팀은 이날 총 20개의 3점슛을 성공시켰다.
대표팀은 초반부터 활발한 공격력을 발휘, 기선을 제압했다. 임동섭과 이대성이 각각 2개의 3점슛을 터뜨린 대표팀은 내외곽을 오가며 공격력을 발휘한 허웅의 지원사격까지 더해 1쿼터를 23-11로 마무리했다.
대표팀의 기세는 2쿼터에도 계속됐다. 리바운드 싸움서 대등하게 맞선 가운데 이정현이 경기운영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한 덕분이었다. 특히 전준범은 3개의 3점슛을 모두 성공시키는 집중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대표팀은 44-27로 맞이한 3쿼터에도 줄곧 리드를 유지했다. 양홍석까지 연달아 3점슛을 터뜨린 대표팀은 김종규의 골밑장악, 이정현의 3점슛 3개를 더해 더욱 멀리 달아났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72-48이었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대표팀은 4쿼터 들어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했다. 최준용이 궂은일을 맡은 가운데 임동섭이 꾸준히 3점슛을 넣으며 리드를 유지한 대표팀은 결국 16점 앞선 상황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대표팀은 오는 23일 대만A를 상대로 윌리엄존스컵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남자농구대표팀.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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