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
투타가 조화를 발휘해 따낸 완승이었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두산 베어스는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17-1, 16점차 승리를 따냈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3연승을 질주했다.
타선의 폭발력, 선발투수 유희관의 호투가 조화를 이룬 덕분에 따낸 승리였다. 두산은 이날 선발전원안타-득점을 동시에 달성했는데, 이는 KBO리그 역대 79번째 기록이었다.
단연 돋보인 타자는 3번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장한 박건우였다. 박건우는 2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5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박건우가 개인 1경기 최다 타점을 새로 쓰는 순간이었다. 종전 기록은 4차례 작성한 4타점이었다.
선발투수 유희관의 호투도 빼놓을 수 없다. 유희관은 7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1실점(1자책), 승리투수가 됐다. 더불어 한화전 11연승도 이어가게 됐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종료 후 “희관이가 힘 있는 공을 던졌다. 몰리는 공 없이 구석 구석 찌르며 상대를 제압했다. 시즌 초반 컨디션이 되돌아오는 것 같다. 야수들도 공격, 수비 모두 잘해줬다”라고 말했다.
[김태형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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