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제주가 포항을 상대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제주는 22일 오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3라운드에서 포항에 3-2로 이겼다. 4위 제주는 2연승과 함께 11승4무7패(승점 37점)를 기록하게 됐다. 7위 포항은 4연패의 부진을 이어갔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제주는 전반 8분 마그노가 페널티킥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후 제주는 전반 14분 이찬동의 추가골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찬동은 마그노의 패스를 페널티지역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포항은 전반전 인저리타임 양동현이 만회골을 기록했다. 양동현은 프리킥 상황에서 손준호가 골문앞으로 띄운 볼을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반면 제주는 전반전 인저리타임 이찬동이 퇴장당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이어가야 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포항은 후반 34분 손준호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손준호는 강상우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문을 갈랐다.
이후 제주는 후반전 인저리타임 안현범이 극적인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안현범은 윤빛가람의 리턴패스를 페널티지역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결승골을 터트렸고 제주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광주는 전남에 2-1 승리를 거뒀다. 김영빈이 결승골을 터트린 광주는 3연패에서 벗어나며 최하위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울산과 인천은 1-1로 비겼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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