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U19 여자농구월드컵에 출전한 여자대표팀이 예선 첫 경기서 완패를 당했다.
김영민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19 여자농구대표팀(이하 여자대표팀)은 22일(한국시각) 이탈리아 우디네 팔라스포트 프리모 카르네라에서 열린 캐나다와의 2017 U19 여자농구월드컵 C조 예선 1차전에서 45-91, 46점차 완패를 당했다.
여자대표팀은 박지현(13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이 팀 내 최다득점을 올렸지만, 내외곽에 걸쳐 실력 차를 실감하며 패했다. 특히 리바운드는 21-81로 밀렸다.
1쿼터는 팽팽하게 전개됐다. 김민정의 중거리슛으로 기선을 제압한 여자대표팀은 이후 이주연의 자유투, 박지현의 레이업슛을 묶어 접전을 이어갔다. 1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11-12였다.
여자대표팀은 2쿼터부터 분위기를 넘겨줬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크게 밀리다 보니 실점이 눈에 띄게 늘어났고, 결국 공격마저 정체현상을 보였다. 2쿼터에 26실점한 여자대표팀은 16점차로 뒤처진 채 전반을 끝냈다.
3쿼터 들어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전반에 그나마 호조를 보인 3점슛과 속공의 위력이 저하된 여자대표팀은 3쿼터 10분 동안 단 8득점을 올리는데 그쳤다. 그 사이 격차는 39점까지 벌어졌고, 결국 여자대표팀은 4쿼터에도 이렇다 할 반격을 펼치지 못한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여자대표팀은 오는 23일 라트비아를 상대로 C조 예선 2차전을 치른다.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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