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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모델 송경아가 외국에서 모델 활동을 할 때 공황장애를 겪었다고 전했다.
23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랑미 좋다'에서는 모델 송경아가 출연했다.
이날 송경아는 외국에서 모델 활동을 할 때를 떠올리며 "별로 이런 이야기는 하고싶지 않은데 보름은 밀라노에서 살다가 보름은 파리에 살아야 되고 너무 힘들었다"며 "아시안이라는 약간 인종차별도 있으니까 그게 너무 감당하기 힘들었는데 해야 되는 일이고 남들은 못해서 안달인데 저는 행복한 거지 않나. 어떻게 보면. 그게 스트레스라고 생각할 순 없다"고 밝혔다.
그는 "어느날 뉴욕 아파트에서 새벽 6시에 숨이 너무 막히더라"며 "공간이 점점 작아지더니 제가 거기서 눌려 죽는 느낌, 정말 숨을 못 쉬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게 공황장애였다. 그걸 고치는데만 4년 정도 걸렸다. 한국행 티켓을 바로 사고 비행기를 타고 오는데 그 안에서도 죽겠더라"고 덧붙였다.
[사진 = MBC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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