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이후광 기자] “타고났다.”
넥센 히어로즈 장정석 감독은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1차전을 앞두고 후반기에도 맹타를 이어가고 있는 이정후의 꾸준함에 대해 언급했다.
고졸 신인 이정후는 올해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다. 보통 프로 첫해에는 체력적 문제로 기복을 보이거나 후반기 급격한 타격 슬럼프를 겪기도 하지만 이정후는 꾸준하다. 시즌 성적은 91경기 타율 .334(335타수 112안타) 2홈런 31타점에 후반기 5경기서도 타율 .450(20타수 9안타)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7월 타율은 .365에 최근 1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 중이다.
장 감독은 비결로 ‘휴식을 통한 관리’를 꼽았다. 장 감독은 “처음에는 주전이 아니었다. 초반에 쉬면서 유동적으로 경기에 나섰다”라며 “최근에는 3연전 훈련을 하면 하루는 휴식을 주고 있다. 피로도를 느끼면 쉴 수 있게 해준다”라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장 감독은 “타고난 강한 체력을 보유하고 있다. 멘탈도 좋고 강단도 있는 스타일이다. 집중력도 좋다. 아버지 현역 때와 비슷하다”라고 선천적으로 형성된 이정후의 신체 조건을 언급했다.
이정후는 잠시 후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kt전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다.
[이정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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