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안경남 기자] 3경기째 승리가 없는 상주 상무 김태완 감독이 선수들의 자신감 회복이 급선무라고 밝혔다.
상주는 23일 오후 6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3라운드서 수원 삼성에 0-3으로 완패했다.
3연패 부진에 빠진 상주는 승점 24점으로 9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하위권과 격차가 좁혀지며 위기를 맞았다.
경기 후 김태완 감독은 “작은 차이가 큰 차이를 만들었다. 전반에 실점하지 않고 후반을 가려고 했는데, 수비 실수가 크게 다가왔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잃지 않을까 걱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는 질 수 있지만, 선수들이 자신감을 찾았으면 한다. 10일 정도 휴식기가 있는데, 자신감 회복에 집중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상주는 최근 실점이 많다. 김태완 감독은 “매 경기 3실점씩 하고 있다. 부상자가 많다. 고정된 멤버가 아닌 임시방편으로 훈련을 하고 있다. 선수들끼리 호흡과 흐름이 안 좋게 되다보니 본인이 가진 기량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수원 골잡이 조나탄에 대해선 “쉽게 처리할 수 있는 장면에서 실점하다보니, 공격적으로 나갔고 그것이 대량 실점으로 이어졌다”고 아쉬워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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