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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영화 '사월의 끝'(감독 김광복 배급 BM컬쳐스) 박지수가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사랑, 환상, 모험을 주제로 떠나는 한여름의 판타지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열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21일 폐막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그 중에서도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 영화 '사월의 끝' 박지수가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어내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다.
배우 박지수는 2012년 배우 유지태가 연출한 '마이 라띠마'에서 마이 라띠마 역으로 데뷔했다. 제34회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을 수상하며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인정 받았고, 꾸준한 작품 활동을 통해 연기의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는 신예 배우다.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박지수 배우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너무 큰 생일선물을 받았습니다. 더 좋은 배우가 되겠습니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사월의 끝'은 공무원 시험 준비생 현진이 낡은 아파트로 이사를 온 후로 동네에 알 수 없는 살인 사건이 벌어지고, 현진을 둘러싼 세 여자의 얽히고설킨 비밀을 담아낸 미스터리 스릴러다.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으로 연기력을 입증한 박지수의 첫 미스터리 스릴러 주연작 '사월의 끝'은 오는 9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 = BM컬쳐스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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