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훈 케미"…김사희·김영한, 연극 'S 다이어리'로 대학로 무대 선다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김사희, 김영한이 연극 'S다이어리'(극단 익스트림플레이, 임길호 감독)를 통해 오랜만에 대학로 무대에 선다.

김사희는 영화 남자사용설명서'(2014), '사랑하기 때문에'(2017), 드라마 '시크릿가든'(2011), '청담동스캔들'(2014), '파수꾼'(2017) 등에서 자신의 색깔을 보여 왔고, 김영한은 연극 '옥탑방 고양이', '꽃신', 뮤지컬 '그날들' 등에서 발군의 연기와 훈훈한 외모로 뭇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은 바 있다.

추가 촬영, 편집이 존재하는 스크린, 브라운관과 달리 평균 100여분 동안 라이브로 관객을 만나는 연극인 만큼 이들의 역량이 충분히 드러날 전망이다.

이미 무대에서 충분한 경험을 가졌던 김사희, 김영한은 고향과도 같은 연극무대를 그간 다른 매체에서 마저 보여주지 못했던 매력과 끼를 마음껏 발산하겠다는 각오. 폭염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동료들과 함께 극을 완성해가는 재미에 푹 빠졌다는 후문이다.

김사희, 김영한 두 배우가 무대에 서게 되는 연극 'S다이어리'는 동명의 영화를 원안으로 만든 작품으로 사랑을 좀 해본 이들이라면 누구나 마음 속 깊이 담아둔 행복하고 슬펐던 기억을 조금은 아슬아슬하고 응큼스럽게 코믹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영화에서 김선아, 공유가 맡았던 나진희 역과 유인 역을 김사희, 김영한 두 배우가 어떻게 재해석했을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한편 연극 'S다이어리'는 오는 28일부터 서울 대학로 해피씨어터에서 오픈런으로 진행되며 부산 동시 개막을 필두로 전국 투어의 막을 올릴 예정이다.

[사진 = 익스트림플레이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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