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왕원(임시완)을 위한 희생이었다.
17일 방송된 MBC 새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극본 송지나 연출 김상협) 5, 6회에선 주요 인물들의 위기가 한꺼번에 쏟아지며 극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은산(윤아)은 우연히 한 사내와 부딪혔다 뱀 문신을 보고 자신의 어미를 죽게 한 피 바람 사건의 핵심 멤버인 무석(박영운)의 얼굴을 떠올렸다.
송인(오민석)이 왕원을 폐위시키기 위한 파 놓은 함정에 원과 충렬왕(정보석)이 들어서고, 뒤늦게 왕린(홍종현)이 그 뒤를 쫓았다.
자객을 노리던 산은 송인에게 발각돼 붙잡혔고, 화살의 표적이 된 충렬왕은 원을 보고 기겁하며 자신의 아들이 꾸민 짓이라 오해했다. 원이 오해 받는 모습을 지켜 보던 린은 고민 끝 왕원을 향해 활 시위를 당겼다.
7, 8회 예고편에서 왕린은 자객을 목격한 은산에게 "그자가 무슨 짓을 했는지 봤냐"고 물었고, 충렬왕은 린에 대해 "도대체 왜, 우리 둘 다 죽이고 지가 왕이 되려고?"라며 분개했다.
이어 "아바마마가 아들인 저를 의심하고 충신들이 피차 서로를 의심하게 만들려는 수작일 줄은 정녕 짐작도 하지 못했습니다"라는 왕원의 내레이션이 흘러 나왔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