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너 나한테 들켰다."
24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극본 정윤정 연출 김병수) 7회에선 하백(남주혁)이 신후예(임주환)의 정체에 관한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며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윤소아(신세경)는 돌밭을 매매하려 했지만 자신에게 "고작 그거 하나 지키지 못한 왕이라고 할 거야"라고 털어 놓던 하백의 말에 내내 마음을 썼다.
후예는 소아의 돌밭과 관련된 계약을 진행하며 점점 호감을 느꼈다. 후예는 "윤소아 씨 마음을 흔들었던 그 바람은 초속 몇 센티미터짜리입니까? 제가 멈출 수 있는 크기인지 알고 싶어서요"라면서 마음을 떠봤다.
소아는 "초속을 잴 만큼 의미 있지 않아요. 도움이 필요하지도 않고요. 그리고 이미 멈췄어요"라고 딱 잘라 말했다.
무라(크리스탈)은 하백에게 비렴(공명)의 말을 빌려 "(신계로) 돌아갈 뜻이 없는 것 아니냐"며 마음을 확인하려 들고, 소아와 후예의 함께 있는 모습에 하백은 "비렴의 말이 거짓"이라는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뱉었다.
하백은 무라와 함께 인간의 피가 묻은 돌이 의심스러웠다. 주걸린(이달형)을 잡아 들여 이에 대해 추궁하고, 이후 하백은 소아와 함께 있는 후예에게 다가가 "너 나한테 들켰다"며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하백의 신부 2017' 공식 홈페이지에선 후예에 대해 '젊고 유능한 사업가'라고만 설명한 상황. 잔뜩 날이 선 하백의 태도가 과연 엄청난 반전을 의미하고 있는지, 시청자의 궁금증이 폭발하고 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