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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추신수(텍사스)가 10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지만, 텍사스는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추신수는 25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2017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2번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10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고, 타율은 .248가 유지됐다.
추신수는 0-2로 뒤진 1회말 1사 상황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는 아담 콘리. 추신수는 볼카운트 1-1에서 콘리의 3구를 노렸지만, 유격수 라인 드라이브에 그쳐 아쉬움을 삼켰다.
추신수는 2번째 타석에서 출루에 성공했다. 0-2 스코어가 계속된 3회말 1사 1루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볼카운트 1-1에서 콘리의 3구를 때렸고, 이는 우익수 방면으로 향하는 안타가 됐다. 추신수가 10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한 순간이었지만,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추신수는 이후 번번이 출루에 실패했다. 6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좌익수 플라이에 그친 추신수는 8회말 1사 1루서 4번째 타석에 나섰지만, 유격수 라인 드라이브 아웃으로 물러났다. 추신수의 이날 마지막 타석이었다.
한편, 텍사스는 0-4로 패, 4연승에 실패했다. 텍사스는 이날 패배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공동 2위에서 4위로 내려앉았다. 선발투수 마틴 페레즈는 7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3실점(3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했지만, 타선이 침묵해 패전투수에 그쳤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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