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타자에서 투수, 투수에서 타자로. 넥센 장영석의 이야기다. 장영석은 '오래된 유망주'다. 항상 잠재력은 인정받지만 아직까지 프로에서 꽃을 피우지는 못했다.
그러나 지난 23일 고척 kt전에서 7년 만에 홈런을 터뜨리더니 25일 잠실 LG전에서는 헨리 소사를 상대로 좌월 솔로포를 터뜨리는 괴력을 보여줬다. 장정석 넥센 감독은 26일 잠실 LG전에 장영석을 6번타자 3루수로 선발 기용한다.
장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장영석이 1군에 처음 올라왔을 때 내가 편한 상황에 기회를 주지 못했다. 주로 대타로 나섰다"라면서 "개인적으로 미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원래 수비도 괜찮은 선수고 채태인의 컨디션도 떨어지면서 기회를 줬다"고 기회를 제공한 배경을 밝혔다.
장영석에게 신경 쓰는 부분은 바로 멘탈. "처음에 2~3경기는 못했지만 타격코치가 멘탈 부분에 신경을 많이 쓰면서 좋아졌다"는 장 감독은 "분명 능력을 가진 선수다. 하지만 그간 기회를 잡기 위한 절실한 모습도 보여주지 못한 게 사실"이라면서 "이젠 내려놓고 잘 하려는 게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 감독은 넥센의 새 외국인타자로 합류한 마이클 초이스에 대해 "초이스와 채태인이 한꺼번에 라인업에 들어가면 서건창이 2번 타순에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 일단 초이스는 5~6번 타순을 생각하고 있다. 처음엔 편한 상황에 내보내고 싶다"고 적응 기간을 제공할 것임을 말했다.
[장정석 넥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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