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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추억에 연민까지 넘치는 남자 여진구와 재력에 공감을 갖춘 안재현이다.
26일 밤 SBS 새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 이하 '다만세')가 방송됐다.
이날 성해성(여진구)은 "정말 보고 싶었다. 매일"이라며 눈물을 펑펑 쏟는 정정원(이연희)을 꼭 안아줬다. 정원은 12년 전 자신의 부탁으로 학교 미술실에 갔다가 누명을 쓰고 사망하게 된 해성에게 큰 죄책감과 연민을 갖고 있었다.
이들은 추억으로 가득 찬 관계기도 했다. 고등학생 정원(정채연)은 해성을 친구 이상으로 의지하며 자신의 아픔까지 털어놨다. 정원은 자신을 버리고, 다른 남자와 결혼해 가정을 꾸린 엄마를 찾았지만, 엄마는 정원을 모른 척 했다. 이에 정원은 슬퍼하며 "너라도 옆에 있으면 초라하지 않을 거 같았어"라고 진심을 털어놨다. 정원은 해성에게 "오늘 맥주 먹고 싶다"고 했고, 해성은 정원에게 맥주를 사다 주며 위로했다.
꽃 같은 학창시절을 함께 보내며 추억을 공유한 사이지만, 정원은 12년의 시간을 살았고, 해성은 그렇지 못했다. 해성은 그저 고등학생의 모습이었고, 한 여자를 지킬 남자로서 준비되지 못한 상태였다.
정원에게는 그를 짝사랑하는 레스토랑 셰프 겸 대표인 김민준(안재현)이 있었다. 정원은 갑자기 자신을 찾아온 엄마에게 "나 돈 많다"라며 "이 레스토랑 김민준 대표랑 결혼할 것"이라고 큰소리를 떵떵 쳤다. 우연히 이를 듣게 된 민준은 정원의 약혼자인척 하며 엄마의 앞에서 그의 기를 살려줬다.
이후 정원은 민준에게 거짓말 한 것을 사과하며 어린 시절 아픔을 털어놨다. 이런 정원에게 민준은 "나도 말 할 수 없는 집안의 비밀 같은 게 있다"라고 했고, 이를 들은 정원은 눈물을 펑펑 쏟으며 "어릴 적부터 보란 듯이 잘 살아서 엄마한테 복수하고 싶었다"고 했다. 민준은 그런 정원을 품에 안고 다독였다.
재력과 공감의 능력을 가진 민준은 이날 방송에서 정원에게 한 걸음 더 가깝게 다가가며 향후 삼각관계의 시작을 암시했다. 추억과 연민의 해성이냐, 재력과 공감의 민준이냐, 정원의 고민이 깊어지게 됐다.
[사진 = SBS '다만세' 방송화면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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