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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크리미널마인드' 1회가 원작에 못미치는 작품성으로 시청자들에게 아쉬움을 샀다.
26일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수목드라마 '크리미널마인드'(극본 홍승현 연출 양윤호) 1회에는 고위 간부의 잘못된 지시로 후배가 사망한 트라우마를 안고사는 김현준(이준기)와 NCI 팀장 강기형(손현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크리미널마인드'는 미국에서 지난 2005년부터 올해 방영예정인 시즌13까지, 무려 13년 간 전세계적으로 사랑받은 CBS 수사 드라마로 국내에서 판권을 정식 구입해 리메이크가 이뤄졌다. 원작을 크게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동명의 제목으로 내세웠고 연기파 배우 손현주, 이준기 등을 주연으로 캐스팅했다.
하지만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왜 이렇게 어색하냐", "CG가 너무 실망스럽다", "'프로파일링에 따르면'이라는 말 좀 그만했으면 좋겠다", "몇몇 배우들의 연기가 아쉽다" 등의 다양한 지적이 터져나왔다. 가장 주된 불평은 작품의 만듦새다.
배우들의 열연을 깎아먹는 듯한 여러 캐릭터들의 힘을 준 캐릭터는 첫 방송부터 몰입보다는 어색한 느낌을 들게 한다. 문채원이 맡은 하선우 캐릭터는 NCI 행동분석관으로 팀 내 프로파일링을 주도하는 인물이다. 하지만 뭔가를 물고 있는 듯한 발음을 보였고 이한 역의 고윤은 어색한 연기로 고개를 갸우뚱하게 했다.
tvN은 미드를 리메이크한 선례로, 지난해 '굿와이프'를 성공적으로 방영했다. 리메이크하는 과정에서 '한국판'으로 작가진이 수정을 해야하는 작업은 예민한 부분이지만 당시 '굿와이프' 한상운 작가는 국내에서 여자로서, 워킹맘으로 살아가는 여자 김혜경(전도연)의 심리를 공감가게 표현했다. 여기에 이태준(유지태), 서중원(윤계상)부터 서명희(김서형), 김단(나나) 등 배우들의 호연이 뒷받침되면서 호평 속에 마무리됐다.
'크리미널마인드'는 tvN 수목극의 첫 시작이자 '아이리스'를 제작한 태원엔터테인먼트의 작품이다. 첫 방송에서는 제대로 가공되지 않은 CG와 곳곳에서 묻어나는 어색함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앞으로가 더 중요해졌다. 시청률 4.2%(닐슨코리아)로 좋은 스타트를 끊었지만 호불호가 갈린 상황에서 2회에서는 시청자들을 프로파일링 수사를 지켜보는데 몰입케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크리미널마인드'는 매주 수, 목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사진 = tvN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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