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인터뷰] '쌈' 김지원 "박서준과 키스신? 워낙 '멜로불도저'라서"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김지원이 박서준과의 호흡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김지원은 27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카페에서 진행된 KBS 2TV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극본 임상춘 연출 이나정) 종영 인터뷰에서 작품을 떠나보내는 소회와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인터뷰에서 김지원은 "한 작품에서 이렇게 많은 분량으로 촬영을 마친게 처음이라 아직 (종영의) 실감은 안난다. 많은 분들이 사랑을 해주셔서 행복하게 마무리를 했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김지원은 극중 남사친과 여사친의 달달한 로맨스에 대해 "실제 나는 그렇게 오래된 남사친은 없다. 공감을 했다기보다 내게 이런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으로 임했다. 그런데 시청자들도 오래된 남사친이 흔한 것은 아니니까 나와 비슷한 생각으로 보셨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상대역 고동만을 연기한 박서준에 대해 "(박서준은) 워낙 팬이었다. 투닥거리는 장면에서 합이 좋았고, 멜로를 잘하는 분이니까 내가 잘 따라간 것 같다"며 화제가 된 키스신에 대해서는 "워낙 멜로 불도저님께서 잘해주셨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원은 지난 11일 종영한 '쌈, 마이웨이'에서 아나운서의 꿈을 이루기 위해 달려가는 청춘 최애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김지원. 사진 = 킹콩 by 스타쉽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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