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 '컬투쇼' 옴므×신현희와김루트, 만능재주꾼들의 반전 입담

[마이데일리 = 심민현 수습기자] 노래만 잘 부르는 것이 아니었다. 남성 보컬 듀오 옴므와 밴드 신현희와김루트가 반전 입담을 뽐냈다.

27일 방송된 SBS 파워FM '정찬우, 김태균의 두시 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남성 보컬 듀오 옴므와 밴드 신현희와김루트가 출연했다.

MC들은 "작년에 옴므는 6회, 이현은 7회 출연했는데, 올해는 출연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현은 "오랜만에 출연했다. 낯설 줄 알았는데 낯설지 않다"고 이야기했다.

신현희와김루트의 김루트는 자신의 이름에 얽힌 비화와 베일에 싸여있던 나이를 공개했다. 김루트는 자신의 이름에 대해 "나는 이과를 전공했다. 본명이 근호라 수학 시간에 항상 놀림을 받았다"며 "그래서 아예 이름을 루트라고 지었다"고 말했다.

MC들이 나이를 묻자 김루트가 "나이는 공개 한 적이 없다. 생각보다 어려서 환상을 깰 것 같았다"고 하자 MC들은 나이를 알려달라고 재촉했다. 망설이던 김루트는 "91년생, 스물일곱 살"이라 나이를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야기를 듣던 창민은 "가수 정진운과 동갑"이라며 다시 한번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서 옴므의 감미로운 라이브가 이어졌다. 옴므는 신곡 '어디쯤왔니'를 열창했다. 노래를 들은 정찬우가 "역시 신은 공평하다"고 이야기하자 창민은 "각막 남친이 되고 싶은데 항상 고막 남친으로 남아있다"며 웃었다.

신현희와김루트 역시 자신들의 이름을 알린 대표곡 '오빠야'를 라이브로 불렀다. MC 정찬우는 "노래가 너무 좋다"고 이야기했다.

컬투쇼에서 확인한 옴므와 신현희와김루트는 노래와 입담을 겸비한 만능 재주꾼들이었다.

[사진 = SBS 보이는 라디오 캡처]

심민현 기자 smerge1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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