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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밴드 버즈표 록발라드가 왔다.
버즈는 28일 낮 12시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첫 미니앨범 '비 원'(Be One) 타이틀곡 '사랑하지 않은 것처럼'을 공개했다.
지난 3년 간 차곡차곡 쌓인 악보들 가운데, 버즈를 표현할 수 있는 최상의 곡으로 꼽힌 '사랑하지 않은 것처럼'은 버즈의 '관록'과 '역사'가 잘 드러난 곡이다.
사랑이 끝나는 순간의 애절한 감정을 담은 이 곡은 밴드 사운드와 현악 사운드가 조화롭게 강조되며 록발라드의 매력이 오롯이 피어났다. 이른바 '쌈자'로 불리는 민경훈 특유의 파워 넘치는 보이스가 곡 전체를 넘나 들며 관통한다.
'늘 그랬었어 넌 참 예뻤어 말할 때마다 웃는 눈도', '내가 아니어도 누군가 사랑해 줄 사람 많을 거야', '안녕 내 사랑 돌아 보지마 너 떠나도 나 울지 않을게', '부족했던 내가 더 많이 미안해 이렇게 사랑이 끝나간다'라는 가사는 이별을 앞둔 남자의 지독한 미련을 반영하고 있어 더 슬프게 들린다.
버즈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미니앨범 '비 원'은 총 5곡이 수록됐다. 흥겨운 곡과 애잔한 곡이 자연스럽고 여유롭게 펼쳐진다.
[사진 = 산타뮤직 제공, 버즈 '사랑하지 않은 것처럼' 뮤직비디오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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