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지적인 감성 걸작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가 영국을 대표하는 국민 배우들과 할리우드에서 가장 핫한 초특급 라이징 스타들의 어벤져스급 캐스팅으로 주목을 끌고 있다.
이 영화는 런던에서 빈티지 카메라 상점을 운영하는 '토니'가 예기치 못한 한 통의 편지로 첫사랑 '베로니카'와 재회한 후, 자신의 기억과는 전혀 다른 과거와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노년의 '토니' 역으로 캐스팅된 짐 브로드벤트는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호그와트의 마법약 교수 '슬러그혼' 역으로 유명하다. 1978년 ‘외침’으로 영화계에 데뷔한 이후 지금까지 80여 편 이상의 영화에서 열연을 선보여 왔다. 최근까지도 ‘브리짓 존스’ 시리즈, ‘철의 여인’, ‘위크엔드 인 파리’ 등에서 다양한 역할을 맡았다. ‘아이리스’로 아카데미 상을 수상하는 등 각종 영화제에의 상을 휩쓸며 영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배우로 자리 잡았다.
토니의 첫사랑 '베로니카' 역을 맡은 샬롯 램플링은 모델로 데뷔한 20대 시절, 1960년대 프렌치 시크의 뮤즈로 대중의 눈도장을 찍은 후 지난 50년간 무려 120편 이상의 작품에 출연하며 영국의 전설적인 여배우가 됐다. ‘리스본행 야간열차’ 등 다채로운 연기로 사랑받았으며, ‘45년 후’로 당시 70세의 나이에 아카데미상에 노미네이트 되는 영광을 안았다.
영국에서 떠오르고 있는 신예 스타들도 눈길을 끈다. 젊은 '토니' 역의 빌리 하울은 2014년 TV 미니 시리즈 ‘글루’를 통해 데뷔한 후 아가사 크리스티 원작의 BBC 드라마 ‘검찰 측의 증인’과, 최근 개봉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덩케르크’에서 씬스틸러로 강한 인상을 주며 이름을 알린 떠오르는 신인이다.
젊은 토니의 첫사랑을 연기한 젊은 '베로니카' 역의 프레야 메이버는 영국 스타들이 꼭 거쳐 가는 영국 드라마 ‘스킨스’ 시리즈에 출연해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스크린으로 옮겨와 ‘선샤인 온 리스’를 통해 독보적 매력을 뽐냈다.
조 알윈은 '아드리안' 역을 맡아 우수에 가득 찬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세계적인 팝 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와 열애 중인 것으로 알려져 그의 매력에 대한 국내 여성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세계 3대 문학상인 맨부커상 수상작을 스크린에 옮긴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는 다가오는 8월 10일 관객과 만난다.
[사진 제공 = CGV아트하우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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