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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오승환이 휴식을 취한 가운데 세인트루이스는 연승을 마감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0-4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세인트루이스는 3연승 행진이 끊겼다. 시즌 성적 50승 52패. 반면 애리조나는 2연승, 시즌 성적 59승 43패가 됐다.
전날 9회 등판해 1이닝 2탈삼진 퍼펙트를 기록한 오승환은 이날 휴식을 취했다. 시즌 성적은 여전히 43경기 1승 5패 18세이브 평균자책점 3.80.
3회까지 0의 행진이 이어진 가운데 4회 균형이 깨졌다. 점수를 뽑은 팀은 애리조나였다. 애리조나는 선두타자 A.J. 폴락의 2루타와 제이크 램, 폴 골드슈미트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J.D. 마르티네스가 루크 위버를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순식간에 4-0. 결과적으로 양 팀의 이날 득점은 마르티네스의 그랜드슬램 뿐이었다.
그 사이 마운드에서는 선발 잭 고들리가 호투를 이어갔고 애리조나의 승리로 끝났다.
애리조나 선발 고들리는 7이닝 4피안타 7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4패)째를 챙겼다. 마르티네스는 이날 유일한 안타를 결승 만루홈런으로 장식했다.
반면 세인트루이스는 타선이 침묵하며 4연승에 실패했다.
[오승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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