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최근에 많이 좋아졌다."
두산 김태형 감독이 우완 파이어볼러 김강률을 칭찬했다. 김강률은 27일 수원 kt전서 0.2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따냈다. 그는 그 경기 포함 7월 10경기서 1승3홀드1세이브 평균자책점 0.84로 매우 좋다.
김강률은 2007년 입단 이후 파이어볼러로 각광 받았다. 그러나 성장 속도가 빠르지 않았다. 2015시즌 초반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시즌을 접었다. 작년에도 어깨, 가래톳이 조금씩 좋지 않아 주춤했다.
그러나 최근 좋은 투구 감각을 찾은 듯하다. 김 감독은 "2년 전에도 지금처럼 좋은 페이스였는데 다쳐서 안타까웠다. 그래도 올 시즌 많이 좋아졌다"라고 했다. 베테랑이 많은 두산 불펜에서 서른살 김강률의 활약은 매우 반갑다.
김 감독은 "본인이 공을 던지면서 스스로 좋은 걸 느껴봐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지금의 좋은 감각을 스스로 느끼면서 유지해나가라는 주문이다.
[김강률.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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