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이후광 기자] 김원중이 제구 난조로 조기 강판됐다.
김원중(롯데 자이언츠)은 2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10차전에 선발 등판해 1⅔이닝 2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1탈삼진 4실점 난조로 조기 강판됐다. 투구수는 40개.
영건 김원중이 시즌 15번째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경기 전 성적은 14경기 4승 5패 평균자책점 5.37. 최근 등판이었던 21일 광주 KIA전에선 5이닝 2실점 투구에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7월 3경기서 1승 평균자책점 2.65로 최근 페이스가 좋은 상황. 올해 SK로는 3경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5.54를 기록 중이었다.
이날은 무려 4점의 리드를 얻고 1회를 시작했으나 이는 소용이 없었다. 선두타자 조용호-한동민에게 모두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한 뒤 폭투와 최정의 희생플라이로 첫 실점한 것. 이후 제이미 로맥에게 직구를 던지다 중월 투런포를 맞았다. 정의윤의 내야 뜬공 이후 박정권에게 또다시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지만 추가 실점은 없었다.
2회도 위기였다. 1사 후 이대수를 사구로 내보낸 뒤 폭투를 또 범했고, 조용호에게 1타점 우전 적시타를 헌납했다. 이후 한동민을 파울플라이로 잡아냈으나 임무는 여기까지였다. 김원중은 4-4로 맞선 2회말 2사 3루서 장시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장시환이 최정을 범타로 막아내며 김원중의 자책점은 더 이상 올라가지 않았다.
[김원중.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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