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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걸그룹 2NE1 출신 가수 산다라박과 그룹 블락비 피오 사이에 묘한 썸기류가 흐르며 심상치 않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발칙한 동거-빈방 있음'에서 산다라박과 피오, 개그맨 조세호는 함께 동거했다.
이날 조세호는 산다라박-피오와 함께 사진으로 추억을 남기고 싶다고 했다. 함께 촬영에 나선 이들은 다양한 포즈를 통해 서로에 대한 호감과 친분을 쌓아 갔다. 앞서, 데뷔 때부터 이상형으로 산다라박을 꼽아온 피오는 내내 빨개진 귀와 수줍은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피오는 함께 화보를 촬영하는 산다라박의 거침 없는 스킨십과 다양한 포즈에 내내 복잡미묘한 감정인 듯 했다.
산다라박과 함께 라면을 먹던 조세호는 "피오가 굉장히 팬이더라"고 운을 뗐다. 이어 산다라박은 "피오가 없어서 하는 말이지만 지금까지도 팬인지 그건 아무도 모르는 일"이라며 "그건 8년 전 일이잖아요"라며 자신을 향한 피오의 호감에 대해 진지한 답변을 했다. 이어 그는 "당시 피오 씨 핸드폰 배경 사진이 저여서 인터넷으로 흐뭇해 하고 그랬다"며 "혹시나 지금은 아닌데 어떡하지 고민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조세호는 "피오가 '아, 형 진짜 신기해요' 했다"라며 여전히 피오가 산다라박에 대한 팬심을 유지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산다라박은 단장을 한 뒤 홀로 스케줄을 나간 피오를 픽업 나갔다. 어딘가 모르게 설레고 수줍은 모습이었다. 역시 스튜디오에서 해당 VCR을 보는 피오는 귀까지 빨개지며 산다라박에 대한 호감이 그대로 드러났다.
사람에 대한 호감은 감추기 어렵다고 했던가. VCR과 스튜디오에서 두 사람은 묘한 기류를 뿜어내며 썸을 의심케 했다.
[사진 = MBC '발칙한 동거-빈방 있음' 방송화면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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