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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황재균이 돌아왔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7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트리플A에 있던 황재균을 25인 로스터에 포함했다. 황재균은 콜업과 동시에 6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격한다.
황재균은 지난달 29일 처음으로 빅리그에 승격됐지만 13경기 타율 .168(36타수 6안타)에 그치며 이번 달 23일 마이너리그행 통보를 받았다. 하지만 26일 주전 3루수 에두아르도 누네즈가 보스턴으로 트레이드되며 3루 자리는 다시 공석이 됐다. 브루스 보치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황재균에게 다시 손을 내밀었다.
규정 상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선수가 다시 메이저리그로 오기 위해선 열흘의 시간이 필요하지만 기존 선수 중 한 명이 부상자명단에 오른다면 규정과 관계없이 복귀가 가능하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아직 부상자명단에 오를 선수를 발표하지 않았다.
한편 황재균의 콜업으로 류현진의 선발 등판이 예정된 오는 31일 코리안리거 간 맞대결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황재균.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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